주식

통화량 증가에 대처하는 자세

새올2 2020. 6. 26.

우선 경제 기사를 읽어보자
실물경제 악화되는데…시중에 풀린 돈 3000兆 돌파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6/596486/

실물경제 악화되는데…시중에 풀린 돈 3000兆 돌파 - 매일경제

한국은행 4월 유동성 통계 한달 만에 통화량 34조 급증 금리인하·정부 금융지원 영향 역대급 유동성 향방에 촉각 부동산·고위험상품 쏠릴수도

www.mk.co.kr


여기서 M2 통화량은
우리 주머니속의 돈+ 시중에서 유통되는 돈 + 은행 예적금을 합쳐서 M2 통화량이라고 일컷는다.
쉽게 말해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M2통화량이다. 2020년 4월 기준 M2통화량은 3,019조원이다.

전후 무후한 통화량 증가 4월 3019조원.

순대국밥 만원의 시대 머지 않았다.

http://ecos.bok.or.kr/flex/ClassSearch.jsp?langGubun=K&topCode=010Y002


한국은행 경제 통계시스템에 직접 들어가서 통계자료를 살펴보니 3,015조원으로 나온다. 뭐 집계 방법상의 오차범위가 아닐까 한다.여튼 한국은행 통계자료상 2018년 4월에는 2600여 조였는데 2년 후인 지금은 3010여 조원이다.



위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단순 엑셀 계산을 해보았다.

이런 속도로 돈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는 하락된다. 지금 순대국밥 한그릇을 8천원에 사먹을수 있다면 3-4년뒤에 만원에 사먹어야 될지도 모른다. 바꾸어 말하면 2020년에 은행에 돈 만원을 넣고 체크카드를 긁으면 잔돈 2천원이 남지만 2024년에는 그 만원으로 순대국밥을 먹으면 0원이 남는 것이다. 즉, 가만히 은행에 만원을 넣으면 순식간에 8천원의 가치가 되버리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따라서 바야흐로 은행에 돈을 넣는다면 무조건 손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업친데 덮친격

달러통화량 증가. 원화 현금 자산의 위험성 증대

https://fred.stlouisfed.org/series/BOGMBASE

위 차트는 미연방 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만들어진 그래프이고 은색 음영처리된 부분은 미국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식별이다. 위 차트에서도 볼 수 있다 싶이 2020년 들어 통화량 증가 추이가 엄청나게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엄청 돈을 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돈은 기축통화가 아니다 다같이 돈을 풀어도 우리나라 돈의 가치는 엔화, 달러보다 상대적으로 매력이 적다.

시사점

예적금의 위험도 증가

따라서 향후 2~3년간 현금, 예금을 들고 있는 것은 우리가 살아온 어떤 시기보다 위험할 수 있다.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그들이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던 8~90년대의 IMF 이전 10% 이상의 은행 금리대의 기억이 강렬해 예적금에 대한 보수적인 향수가 강하다.
하지만 지금 금리가 0%대인 현실과 시차의 괴리가 크다.

따라서 현물 자산인 부동산, 주식, 혹은 적어도 달러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향후 현명한 자산 관리가 될 것이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할 줄 모르면 매년 가파르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세상이 아주 빠르게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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